회고

9. 추석 연휴 스터디 챌린지와 갈망의 아궁이

devsean 2025. 10. 15. 21:19

추석 연휴 완강 챌린지

저번 프로젝트를 마치면서, 개발을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마침 인프런에서 추석 연휴 기간에 스터디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었다. 인프런의 CTO이신 향로님이 주최하는 챌린지로, 매일 최소 한 강씩 듣고 스터디 인증을 하는 것이 미션이었다. 때마침 듣고 싶은 강의(토비의 스프링 6 - 이해와 원리)도 있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은 어떤 느낌일지도 궁금했다. 챌린지를 하면서 연휴 내에 12시간 강의를 완강하였다. 느낀 점을 적어봤다.

 

‘함께 공부하기’의 효용성

챌린지를 하면서 ‘함께 공부하기’의 효용성을 크게 느낄 수 있었다. 먼저 최소한의 강제성이 부여되니 꾸준히 해나갈 수 있었다. 챌린지의 완주 조건은 매일 한 강씩 강의를 듣는 것이었다. 긴 연휴동안 공부하기 싫은 날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챌린지 조건을 지키기 위해 일단 한 강을 들었고 막상 듣기 시작하니까 다음 강의도 듣고 싶어져서 공부를 지속할 수 있었다. 변화하고 싶다면 의지력만 믿지 말고, 환경을 셋팅해주어야 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챌린지를 주최한 향로님께서 연휴 기간동안 3번의 라이브를 열어주셨다. 그 때 챌린지 참여하는 분들이 모였는데 그 자체로도 힘이 되었다.

 

생각해보면 개발자로 일하면서 주중에는 일을 하고, 저녁 혹은 주말에 개인 공부를 한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올해 들어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기술들을 꾸준히 공부하고자 마음먹고 해왔음에도, 많은 내용들을 다루지는 못했다.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주기도 점점 길어졌다. 이번처럼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강제성을 부여하고, 학습한 내용을 공유하면서 서로에게 인사이트를 줄 수 있다면 훨씬 유익한 학습이 될 것이다.

 

갈망의 아궁이 : 끊임없이 불씨를 유지하기

향로님이 마지막 라이브에서 갈망의 아궁이에 대한 발표를 소개해주셨다. 갈망이란 뭔가를 간절히 원함으로써,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추진력이다. 성취, 취미 생활, 배움, 내가 좋아하는 물건 등 무엇이든 갈망은 우리를 살아있게 만든다. 우리는 각자 갈망의 불씨를 담고 있는 아궁이를 가지고 있다. 앞서 말한 갈망들은 갈망의 아궁이에서 불씨를 꺼트리지 않고, 타오르게 하는 연료가 되어준다.

 

한 가지에 대해서만 끊임없이 갈망할 수는 없다. 언젠가는 고갈되는 순간이 찾아오고, 그 때 갈망의 불씨를 살려줄 다른 무언가를 넣어주어야 한다. 요즘 들어서 무기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든지 새롭고 희망적이었던 지난 시간이, 익숙해지고 또 보이지 않던 현실이 보이면서 조금씩 불씨가 사그라들었던 것 같다. 갈망하는 무언가를 점점 잊은 채로, 타성에 젖었기 떄문이었던 것 같다.

 

이번 스터디는 갈망의 아궁이에 사그라들던 불씨를 지펴주는 순간이었다. 스터디를 시작하면서 연휴에 시간을 쪼개서 완강을 하고 싶다는 갈망이 생겼고, 완강을 하고 나니까 자연스레 다른 것들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갈망의 아궁이에 다른 무언가를 더 넣어주고 싶어졌다. 지금은 다른 주제들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싶다는 욕구가 크다. 출/퇴근 시간을 쪼개서 책을 읽어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만약 이러한 불씨가 꺼지려고 한다면, 그때는 운동이나 새로운 곳의 여행과 같이 갈망의 불씨를 일으킬 다른 무언가를 찾아서 잠시 그 쪽에 집중할 것이다. 그러다 보면 문득 지금처럼 개발을 더 잘하고 싶다는 갈망이 들 것이다. 그렇게 꾸준히 해나가고 싶다.

 

공부했던 기록

 

GitHub - Woonggss/toby-spring6-study: [토비의 스프링 6 - 이해와 원리] 강의를 수강하면서 학습했던 소스

[토비의 스프링 6 - 이해와 원리] 강의를 수강하면서 학습했던 소스코드입니다. Contribute to Woonggss/toby-spring6-study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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